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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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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프리첼] 불법복제ㆍ야동 천국 프리챌대표 기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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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l 관리자 |
날 짜 |
l 2009-05-10 17: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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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l 일반 |
조 회 수 |
l 26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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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복제ㆍ야동 천국 프리챌대표 기소
음란물 유포 방조혐의…솔본이 지분 82% 소유
`월 4400원 무제한 다운로드` 사실상 방관
성인제한도 없어 청소년에 무차별 노출
평소 음란 동영상(일명 야동)을 즐겨보는 강 모군(17)은 오늘도 새로운 야동을 찾기 위해 프리챌 파일구리에 접속했다. 검색어로 최신 일본을 입력하자 수천 건의 동영상 리스트가 떴다.
파일구리에 접속해 있는 이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야동들이 한꺼번에 올라왔다.
강군은 이 중에 노모(모자이크가 없는 동영상)를 몇 개 골라 다운로드 리스트에 옮겼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다운로드가 되지 않는다는 경고 메시지가 뜨지만 강군은 매번 코웃음을 친다.
검색화면에서는 다운로드가 제한되지만 이용자에게 직접 접속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이러한 제한이 모두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음란물과 불법 복제물 유포를 방조한 혐의로 프리챌 대표가 1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이날 프리챌 대표 손 모 사장(34)을 음란물과 불법 복제물 유포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동영상 UCC업체 판도라TV 김 모 대표도 저작권법 침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프리챌은 1999년 커뮤니티 포털을 표방하며 등장한 닷컴 스타였다. 하지만 유료화 과정에서 이용자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사업이 기울기 시작했고 창업주의 횡령까지 겹치면서 2003년에는 솔본에 인수됐다.
프리챌은 벤처기업가 홍기태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솔본이 82%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특히 프리챌은 포털 업체들이 중심이 되고 있는 인터넷 자율 규제기구에도 참여하고 있으나 이와 상반된 영업 행태로 더욱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현재 프리챌은 이용자들의 파일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월 4400원에 무한대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무료 이용자들은 유료 이용자에게 파일을 올리면 포인트를 모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포인트는 다시 다운로드받거나 유료 콘텐츠를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어 사실상 프리챌이 음란물 유통을 방조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프리챌은 이용자들끼리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만을 제공한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유통되는 파일 중 상당수가 음란물이고 포인트 제도 운영 등으로 음란물 유통을 조장하고 있다고 검찰 측은 설명했다.
밤늦은 시간에 파일구리에 동시에 접속한 이용자는 많게는 1만명이 넘는다.
이들이 1GB짜리 동영상 1개만 공유해도 삽시간에 1만편의 음란물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수백 GB에 달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수백만 편의 음란물이 유통되고 있다.
게다가 성인물 제한을 이용자가 자율적으로 하도록 해 미성년자에게 무차별적으로 음란물이 유포되도록 하고 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또 프리챌의 동영상 미니홈피 Q나 판도라TV에는 최신 드라마나 쇼프로그램이 부지기수로 뜬다. `꽃보다 남자` `1박2일` `패밀리가 떴다` 등 인기 프로그램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실정이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모니터링을 형식적으로 운영하는 등 저작권 침해 방지 노력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프리챌의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이 넘지만 사용자제작콘텐츠(UCC)와 게임사업 분야 투자비 증가로 적자 운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결산 결과 2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자본잠식 상태에 접어들었다.
프리챌 관계자는 "저작권 보호 및 음란물 차단 시스템이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방송사와 협상을 통해 합법적인 사업모델을 도입하는 등 정화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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